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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입대학 : 중앙대학교 건축학과
중앙대 붙고, 동국대 붙고.. 행복한 고민 | 박OO
이름 : 박ㅇㅇ
전산원 출신 학과 : 정보처리학과
편입학 대학 : 중앙대학교 건축학과
추가로 합격한 대학 : 동국대, 인하대, 아주대, 성신여대
◎ 전산원 생활을 회상 한다면?
전 따로 스터디 그룹이나 동아리를 들진 않았습니다. 전산원에 처음 들어왔을 때 마음 맞는 친구들이 있었는데, 모르는 문제는 의논도 하고, 같이 도서관에 가서 서적을 뒤져보며 공부했습니다. 그리고 방학 때 친구들과 꾸준히 학교를 나와 스터디를 하기도 하고, 전산원에서 방학 때나 학기 중에 하는 특강도 꾸준히 들었습니다. 학점관리는 소홀히 하지 않았고, 제게 주어진 범위 안에서 최선을 다했습니다. 2점을 더 받기 위해 재시험을 친 기억도 나네요. 지금 생각하면 소중한 추억이죠.
◎ 취득한 자격증과 자격증 공부를 어떻게 했는지?
자격증은 유통관리사, 컴활2급, 정보처리 산업기사 세 개를 취득하였습니다. (필기 준비는 만약을 대비하여 사무자동화, 컴활1급도 겸했습니다.) 그리고 독학사도 1단계 시험 4개를 통과하여 교양16학점을 이수했습니다. 전산원에 있으면서 중요한 것은 ‘시간 활용’입니다. 전 연초에 무슨 자격증을 준비할지 언제 시험을 치르는지 그리고 전산원에서 알려주기도 하지만, 학점등록일등 일일이 챙겨 적어놓았고, 한해의 다짐을 하기도 했습니다. 조금만 더 부지런하게 자신을 챙긴다면 자격증을 준비하면서 불안감을 한 층 덜 수 있을 것입니다. 자격증 준비는 따로 학원을 다니지 않았습니다. 유통 관리사 같은 경우는 카페를 이용하여 기출문제를 꾸준히 풀었고, 컴활은 책으로 독학했습니다. 하루분량을 정해 풀고 기출문제를 많이 풀어보는 형식으로 공부를 했습니다. 정보처리 산업기사는 1학년 겨울방학 때 학교 특강을 들었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그것을 바탕으로 혼자 마무리 지어 필기를 통과하였고, 실기는 전산원에서 수업시간에 열심히 들었던 덕에 수업시간에 한 범위를 넘지 않게 문제가 출제되어 무리 없이 합격하였습니다. 기본적인 학교수업에 열성을 가지고 공부하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편입 영어에 대한 준비는 어떻게 했는지?
처음에는 전산원 영어특강을 들었습니다. 문법 수업만 있었지만, 처음 수업 시간 시험을 쳤을 때와 잘 치르진 못했지만 수업이 다 끝나고 친 시험은 느낌이 사뭇 달랐습니다. ‘꾸준히 수업들은 보람은 있구나’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2학년 들어가자 말자 3월부터 편입 수학 학원을 다녔고 1년 반 만에 학사 취득한 후 바로 편입학원 등록을 하였습니다. 학원 커리큘럼에 따라 문법 단어를 초기에 중점으로 두면서 독해를 겸해서 했었습니다. 나중엔 논리를 비중 있게 공부했었습니다. 학교 다닐 때 학교공부, 자격증공부를 겸해 꾸준히 영어에 시간을 할애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조금만 더 잠을 자는 것이 아닌 조금만 더 영어단어를 외우세요. 그 조금만이 나중의 결과를 바꾸게 됩니다.
◎ 이번 편입시험은 예년보다 어려웠다는데, 시험을 치르고 느낀 소감은?
학원을 다니다 보면 학원교재, 보충자료 등에 기출문제 등이 포함되어 있어 나중에 기출 문제를 풀었을 때 점수가 높게 나오고, 자칫 자만에 빠질 수 있습니다. 기출문제가 쉬웠던 것이 아니라 기출문제는 간접적으로 보았던 것이라 상대적으로 쉽게 느껴지고, 매년 시험은 어렵게 느껴집니다. 영어는 범위가 없기 때문에 어려웠다고 단정 지을 순 없지만, 수학은 올해 다양한 유형이 나왔다고 생각됩니다. 낯선 유형은 수험자를 곤란하게 만들죠. 아주대 같은 경우는 올해 처음 시험을 치렀는데, 수능형으로 근본적인 이해력과 사고를 묻는 문제가 많이 출제 되었습니다. 인하대 같은 경우는 시험 시간부족으로 유명합니다. 평소에 모의로 시험을 치를 때마다 시간관리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동국대는 올해 수학 시험을 어렵게 치르겠다고 미리 말한바 있습니다. ‘시험이 어려워 졌다’라기 보다 좀 더 계산을 요하는 문제들과 시간 싸움이었다고 봅니다. 한양대의 수학 같은 경우에는 채점 방식도 바뀌고 시험도 예년보다 쉬워져 고득점자가 는 반면 영어가 어려워져, 영어가 관건이었습니다. 한양대형 영어의 경우는 매년 출제유형이 바뀌므로 다른 대학들 보다 좀 더 열성을 가지고 공부해야 합니다. 영어+면접을 치른 대학 중에 이화여대와 부산대를 썼었습니다. 사람들이 이화여대와 부산대 등은 학점은행제를 기피한다고 하지만, 굳이 학점은행제라서 그런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이화여대, 부산대에 1차 합격했었습니다. 다만 전적대가 같은 학과가 아니라서 면접 때 말을 잘 하더라도 마이너스 되는 부분은 있습니다. 전적대를 지적할 시에 자신의 포부와 전적 학과와의 연관성을 잘 어필하면 학점은행제도 가능하리라 봅니다. 전 전공부분 질문을 몇 개 대답하질 못해 최종에선 탈락했습니다. 하지만 다른 학점은행제 분도 다 떨어진 것은 아니니 지원할 학과가 다를 시엔 미리 기본적인 전공공부를 해두시는 것이 좋습니다.
◎ ○○○ 대학은 면접시험을 치르는데 특별히 준비했던 것은 없는지?
우선 단정한 옷차림과 자세, 인사는 첫인상의 중요한 부분이니 연습을 해야 합니다.
저는 건축학과로 거의 썼는데, 배워본 적은 없었습니다. 그래서 전공 공부는 따로 할 수 없었지만, 기본적으로 유명한 해외 건축가 + 유명한 우리나라 건축가, 그에 따른 건축물 그리고 기본적인 전적 과와 연계성, 자기소개, 포부 등을 미리 준비했었습니다. 이화여대는 전공을 묻지도 않았고, 기본적인 요소도 묻지 않았습니다. 대학 물리정도로 지문을 두개 내고 선택하여 시간 내에 대답하는 것입니다. 부산대는 거의 전공을 물어보았습니다. 성신여대는 수학과를 썼는데 “미분방정식에 대해서 정의하시오”에 대답을 하다 중간 중간에 좀 더 질문을 하였습니다. 예로 “적분상수는 무엇입니까?” 정도입니다. 그리고 생활적 측면으로 “혹여 왕따를 당한다면 어떻게 하겠습니까?”를 물어보았습니다. 자신감 있게 교수님에게 미소를 지으며 대답한다면 좋은 이미지를 남길 수 있을 겁니다. 그리고 수학을 보는 학교에서는 아주대가 면접을 보았습니다. 아주대에서는 전공에 관련하여 물어보았습니다. 타 학과에선 법칙을 물어보는 학과도 있었는데, 건축학과에서는 다행히 준비한 대로 건축물과 건축가에 대해서 물어보았습니다. 예로 “국내의 유명건축가와 건축물 그리고 해외의 건축가와 건축물에 대한 생각을 서술하시오” 아, 아주대는 면접 전에 서술형식으로 먼저 답안을 작성한 뒤 교수님과 면담 형식으로 이어집니다. 서술 형식의 작성한 답안도 점수로 포함되니 최선을 다해 작성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연계성을 묻는 질문에서 “1학년부터 배우려는 마음가짐으로 다니겠습니다.” 라고 했더니 웃으시면서 좋게 봐 주신 듯합니다. 면접 시 웃으면서 당차게 자신의 소신껏 질문에 응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항상 용기 잃지 마세요.
◎ ○○○대학은 수학 시험을 치르는데 어떻게 준비했는지?
전 수학을 2학년 3월부터 다녀서 시험을 치르기 전까지 꾸준히 했습니다. 수학이 재미있었고, 상대적으로 영어는 자신이 없어서 수학 쪽을 걸었습니다. 2학년 1학기동안에는 수학학원 > 전산원 영어 특강 > 자격증 > 학교수업 비율로 공부했던 것 같습니다. 학교수업에 절대 소홀히 한 것은 아닙니다. 그때 제 학점은 교수님들이 성실하다고 말할 정도의 점수는 됩니다. 어느 하나 중요하지 않는 것이 없기 때문에 누구나 다 게으르지만 않는다면 잘 해쳐나가리라 생각됩니다. 그리고 전산원을 졸업한 뒤 바로 영어 학원에 등록해서 그때부터는 영어에 비중을 많이 뒀습니다.(6월부터 학원 등록을 했습니다.) 수학은 수업을 따라갈 수 있을 정도의 정리와 문제를 풀었고, 영어에 많은 비중을 두었는데 9월 초까지 이와 같은 비율로 공부했었고, 9월부터는 1:1비율로 비슷하게 시간을 두어 공부했고, 11월말과 12월에는 수학에 좀 더 비중을 두었습니다. 그 때쯤 되면 수학하는 사람들은 저절로 수학에 비중을 두게 되어있습니다. 왜냐면 1점이라도 더 효율적으로 얻어야 하니까요. 사실 제 방식이 정답은 아닙니다. 항상 아쉬웠던 부분은 ‘2학년 1학기 때 수학이 아닌 영어를 먼저 시작할 걸’하는 생각이 듭니다. 만약 수학이 자신 있고, 고등학교 때 수학을 열심히 공부한 분들이라면 6월부터 시작해도 늦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 합니다. 수학이나 영어를 가능한 빨리 시작이면 더없이 좋겠죠. 자만하지는 말고, 노력이 이긴다는 생각으로 항상 어디서든 한자라도 더 읽고, 더 푼다는 생각을 가지셨으면 합니다.
◎ 개강한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편입한 소감은?
전 다른 전공이라 힘든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정신적으로나 신체적으로 압박감이 장난 아니지만, 내가 정말 하고 싶은 공부를 하고 있고, 나와 무관할 것만 같은 시험의 연속에서 해방감, 그리고 성취감은 정말 너무나도 기쁩니다. 저의 신념은 ‘어디서든 최선을 다하자’입니다. 새로운 학교, 새로운 사람들, 새로운 교과목 온통 새것이라 힘들 때도 있지만, 편입을 때를 생각하면서 여기서도 언제든 최선을 다하자고 매일 다짐하고 있습니다. 최선을 다 한다면 또 다른 곳에서 인정받는 내가 되리라 굳게 믿고 있습니다. 후배님들도 유혹의 길이 아닌 자신을 위한 길을 선택했으면 좋겠습니다.
◎ 마지막으로 후배들에게 한마디.
편입을 시작할 때 조그마한 목표가 있었는데 다름 아닌 ‘내년엔 나도 이런 후기를 남길만한 학교에 붙어 당당히 후기 써야지’였습니다. 편입은 꾸준히 노력한 자만이 승리를 이루는 것 같습니다. 아직도 이따금 생각이 납니다. 최선을 다해 가르쳐 주셨던 교수님, 항상 신경 써주시는 상담센터 과장님, 그리고 해가 뜨기도 전에 학원에 도착해서 수업을 듣고, 자습을 하고, 해가 다지고 학원을 나서길 꾸준히 했던 나날들... 편입할 때 해를 무지 그리워했던 것 같습니다. 놀고 싶기도 하고, 잠도 자고 싶고, 하지만 그 무엇보다 내 인생에서 태양이 뜨길 제일 간절히 바랬었습니다. 전산원에 들어왔을 때부터 제겐 건축가가 되고 싶다는 꿈이 있었습니다. 후배님들도 자신이 되고픈 목표를 확고히 하셨으면 좋겠어요. 제겐 주저앉고 싶고, 슬프고, 외면하고 싶은 날엔 10년 뒤, 20년 뒤, 30년 뒤 나의 모습과 부모님을 생각했습니다. 자리에 앉아있는 것이 고통이 되더라고 고통이 고통으로 무뎌질 때 까지 꾸준히 앉아서 노력하세요. 편입할 때 저도 후회한일도 많았습니다.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했는데도, 항상 모자라고 아쉬움이 남습니다. 저보다 더 나은 학우들이나 선배님들을 모범삼아 매일 자신을 위해 노력하는 사람이 되었으면 하고 간절히 바랍니다. 그리고 행정실에 계시는 많은 분들은 후배님들을 위해 성심껏 일하는 분들이니 많이 요구하고, 학교에서 많은 것을 챙겨가세요. 스터디를 하기위해 교실을 빌리거나 사소하게 필요한 부분들도 요구했으면 합니다. 학교 다닐 때 느낀 거지만 ‘사람들이 너무 형식적으로 학교생활을 하고 있지 않나’하고 생각이 들 때가 있습니다. 서로가 학교에 신경쓰는 만큼 더욱 발전하는 전산원이 될 것이라 생각하며, 다들 기신의 길 위에서 행복 찾으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