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人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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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교편입 인터뷰
  • 편입대학 : 고려대학교 물리학과
    대학 가는 방법 多, 지름길은 동국대 듀이카 | 이OO

이ㅇㅇ (07학번 컴퓨터공학 졸업생)

"대학을 가는 방법은 갖가지입니다. 하지만 가장 쉽고 확실한 길은 동국대 전산원입니다"

동국대학교 전산원에 지망했을 당시 꿈은 무엇이었나요?
어릴 적부터 천문학과 물리학에 관심이 많았습니다. 학자가 되겠다는 생각으로 공부했지만 원하는 대학에 진학할 만큼의 수능 성적이 나오지 않았습니다. 시간이나 경제 사정상 재수를 선택할 수는 없었기에 편입을 고려했습니다. 그러다 동국대학교 전산원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내 꿈은 물리학과 천문학 분야에서 학문적인 성과를 이루는 것이었고, 동국대학교 전산원은 그 소망을 이루는 유일한 길이었습니다. 물론 스무 살의 내가 선택할 수 있는 길은 편입만이 아니었습니다. 사회에 진출하기 시작하는 나이라 취직도 진지하게 고민하게 됐는데, 전산원에서는 취업을 위한 커리큘럼도 갖추어놓고 있었습니다.

동국대학교 전산원에는 어떤 기대를 했나요?
학교로 찾아온 홍보팀을 통해 전산원을 소개받았습니다. 2년만에 학사학위를 조기에 취득할 수 있고, 동국대학교 캠퍼스에서 공부할 수 있다는 이야기에 끌렸습니다. 인터넷에서 정보를 더 찾아보니 다른 학점은행기관 중에서도 편입 성공률이나 시설, 커리큘럼 면에서 돋보였습니다. 재수와는 달리 동국대학교 전산원은 대학 캠퍼스 안에서 단체생활을 하면서 설레는 신입생의 기분도 느껴볼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서먹서먹한 사이가 가까워지는 즐거움, 넓은 캠퍼스를 걷는 재미가 어떨지 누려보고 싶었습니다

꿈을 이루기 위해 학교 프로그램을 어떻게 활용했나요?
물리학자가 되는 꿈을 갖고 있었지만 컴퓨터공학과에 입학했습니다. 컴퓨터에 흥미가 생겼고, 취업도 유리할 것 같아서였습니다. 다른 대학의 컴퓨터공학과보다 수업이 알차고 범위가 넓어 여러 가지 컴퓨터 프로그램을 다뤄볼 수 있었습니다. 막연하게 하고 싶던 걸 깊이 있게 배우고 나니 미래에 대한 윤곽이 어느 정도 잡혔습니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취직을 진지하게 고려하게 되어 전산원의 취업자 과정에 지원하기도 했습니다. 현장실무와 Project 수행 경험이 풍부한 강사진과 산업체 맞춤교육으로 4개월 과정을 이수하면 성과에 따라 바로 채용하기 때문에 취업이 보장되는 시스템이었습니다. 마지막에 물리학과 편입으로 눈을 돌리기 전까지는 계속 웹 프로그래밍 쪽으로 취업할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학교나 교수, 주변 사람들에게 어떤 도움을 받았나요?
2학년 때 만난 담당 교수님께서 많은 도움을 주셨습니다. 힘들 때 격려도 해주셨고 편입과 취업 모두 배려해 주셨습니다. 편입시험에 합격하고 나서 2월 즈음에 이미 한 번 찾아뵌 적도 있습니다.
꿈을 이루는 과정에서 어떤 어려움이 있었나요? 자신감이 없었습니다. 취업과 편입 사이에서 갈등하다가 막판에 결정을 내렸기 때문입니다. 깊이 공부하지 못해 ‘안 되면 어떻게 될까’ 걱정이 됐습니다. 그리고 컴퓨터공학 전공이라 물리학과 시험을 준비하기 힘들었습니다. 역시 그게 제일 막막했습니다. 여러 학교를 준비했는데 학교의 시험 방식이나 날짜가 제각기인 점도 문제였습니다. 꾸준한 준비와 순발력이 함께 요구되는 구술 면접이 특히 당혹스러웠습니다.

꿈을 이루기 위해 어떤 계획을 세웠나요?
편입학원을 6개월 동안 수강했습니다. 전공 공부를 위해 홀로 점심시간에도 공부했습니다. 평소에도 물리학에 관심이 많아 전공공부는 틈틈이 해두었지만, 시험을 앞두고 집중적으로 공부했습니다. 또래보다 늦게 시작한 영어도 발목을 많이 잡았습니다. 1학년 때부터 학교에서 하는 영어특강을 들으며 기초를 다졌고 틈날 때마다 영어 단어를 외웠습니다. 영어에 약한 편이지만 후회하지 않을 만큼 노력했고 결과도 그만큼 나온 것 같습니다. 편입학원 다니기 전에는 최대한 편입영어 단어를 많이 외우다가 학원 들어간 뒤부터는 독해와 문법 위주로 공부했습니다. 영어를 한글처럼 보는 습관이 매우 중요합니다. 굳이 해석을 하지 않고 보기만 해도 의미를
알아보는 훈련을 해야 합니다.

성공한 이후의 성취감을 표현해주십시오?
1차 시험에 합격하고 떨려서 며칠동안 그저 가만히 있었습니다. 꿈인지 생시인지 분간도 가지 않았고 아무에게
도 얘기하지 않았습니다. 마지막 과정까지 다 통과한 뒤에나 주변에 알렸습니다. 긴장이 풀려서인지 합격자 발표 기간에는 감기와 몸살까지 걸려서 비몽사몽이었던 기억이 나네요. 지금은 하고 싶은 것을 하니까 좋습니다. 고려대학교 다닌다고 하면 어렵지 않느냐고 묻기도 하지만 다들 부럽다고 말합니다. 힘든 경험이었지만 지나고 나니 뿌듯합니다.

후배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은 무엇입니까?
주변 환경으로 인해 단념하는 일은 없어야 합니다. 제가 편입시험 준비를 하면서 느낀 점입니다. 취업과 편입 사이에서 흔들렸을 때, 정말 자신감을 잃었으면 합격 못했을 것입니다. 제 경우 뒤늦게 영어를 준비하는 바람에 서너 달이 지나니 자신감이 없어졌습니다. 재수를 다시 해볼까, 계속 편입준비를 할까 하는 생각 사이에서 많이 흔들렸지만 계속 밀고 나갔고, 결국 좋은 결과를 얻었습니다.
앞으로 하고 싶은 일은 무엇입니까? 입자물리학이나 핵물리학을 연구하거나 천체물리학을 통해 내가 좋아하는 천문학과 물리학을 함께 연구해보고 싶습니다. 목표를 이루기 위해 있는 능력을 다 발휘해 물리학을 최대한 습득하고 싶습니다. 경제적인 문제만 해결된다면 미국으로 유학 가거나 대학원에 진학하는 꿈도 있습니다. 같은 길을 가는 친구를 찾아 함께 공부할 수 있다면 더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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