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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입대학 : 경희대학교 영어통번역학과
친누나, 친척누나 듀이카 출신, 그렇게 나는 경희대생이 되었다 | 상OO
경희대학교 영어통번역학과 상ㅇㅇ
무엇이든 꾸준히 하는 습관이 중요해요
- 전산원에 입학한 계기와 학교생활이 궁금해요.
수능을 잘 못 봐서 마음의 변화가 컸고, 고민도 많이 했어요. 그런데 친누나와 친척누나가 전산원을 졸업하기도 했고 친척누나가 조교로 있어서 접수를 해줬어요. 그래서 입학하게 되었는데, 처음에는 편입하려는 생각보다 재수를 할 생각이 더 컸었어요. 하지만 막상 들어와서 보니까 편입을 해야겠다는 생각으로 바뀌었죠.
학교 다닐 때는 친구들과 자체적으로 스터디그룹을 만들어서 공부하고, 아예 학교에서 살았어요. 하하. 함께 지내면서 공부뿐만 아니라 벚꽃 축제, 대학교 축제라든지 여러 축제에도 빠지지 않고 다녔죠. 그렇지만 놀면서도 공부를 거르는 일은 없었죠. 하하.
- 편입준비를 어떻게 했나요?
자격증은 유통관리사, 텔레마케팅관리사, 행정관리사 이렇게 3개를 취득했어요. 이중에서 자격증을 한 번에 합격하지 못해서 합격할 때까지 자격증 시험을 치렀던 것도 있었죠. 그래도 결국엔 3개다 합격해서 1년 반 만에 조기졸업을 할 수 있었어요.
저는 편입공부 하는데 여자 친구의 도움을 많이 받았어요. 여자 친구와 같은 상황이다 보니 공감대가 형성 되어서 서로 의지하고 다독여 줬던 거 같아요. 아침에 일찍 일어나지 못하면 서로가 모닝콜을 해주기도 하고, 함께 공부도 많이 했어요. 스터디도 함께 했는데 스터디 시험을 보고 난 뒤에는 서로가 맞고 틀린 문제에 대해서 설명을 해줬어요.
문법과 단어 위주로 공부했어요. 그리고 문제집을 많이 푸는 것도 중요해요. 그런데 지금 경향을 보니 독해 비중이 더 커진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책을 많이 읽었으면 좋겠어요. 제 여자 친구한테서 얻은 팁인데요. 책을 많이 읽으면 영어독해를 하는데 있어서 흐름을 파악 할 수 있어서 좋다고 하더라고요. 저는 독해 문제를 풀 때 여자 친구와 다르게 독해 문제의 핵심 키워드를 가지고 문제를 풀었어요. 그런데 앞서 말했듯이 여자 친구는 흐름을 파악해서 풀더라고요. 독해에 대해서는 여자 친구가 월등했어요.
- 편입한 후 어떻게 생활하고 있나요?
제가 편입해서 학교 친구들이 많지 않아서 친구들도 사귀고, 친목도 쌓고, 영어통번역 하는데 있어서 도움이 될 만한 동아리에 가입하고 싶었어요. 그래서 'Debate'라는 동아리에 가입했어요. 'Debate'는 하나의 주제를 정해서 논쟁을 벌이는 동아리예요. 여기서 하나의 규칙이 있는데요. 논쟁을 할 때는 처음부터 끝까지 영어로 말해야 돼요. 그리고 영국 의회식 룰을 갖고 역할을 나누면서 논쟁하고, 7분 동안 앞에 나와서 영어로 발표하죠. 심지어는 논쟁이 끝났는데도 동아리 친구들이 거기에 빠져있어서 계속 영어로 대화하기도 하죠. 하하.
이 'Debate'라는 동아리를 통해서 많은 배경지식을 쌓는데 도움이 되고 있어요. 그리고 어학원에 들어가는 것은 돈이 많이 들기 때문에 학생인 저에게는 경제적으로도 많은 도움이 되고 있고요. 나름 재미도 있어요.
- 후배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지금 전산원 안에 있는 종로편입학원의 영어 조교를 하고 있는데요. 학생들 출석률이 저조해요. 영어공부는 꾸준히 하는 게 생명입니다. 제가 전산원을 다닐 때에도 영어공부를 꾸준히 했고, 대부분 출석률이 좋은 친구들이 편입을 잘했거든요. 그래서 뭐든지 꾸준히 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아요.
또한 공부를 열심히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가끔은 휴식이 필요할 때가 있어요. 그때는 제가 했던 것처럼 친구들과 다른 학교 축제도 가고, 여러 가지 많이 해보길 바랍니다. 즐기면서 생활해야죠. 하하.
- 앞으로의 꿈과 계획한 일 있다면?
편입을 준비하다가 생긴 꿈인데요. 미래에 통역사가 되는 게 꿈이에요. 통번역학과라서 영어를 잘하는 애들이 많지만 통역과 영어로 말하는 것은 달라요. 통번역은 순간순간 번역할 수 있는 민첩성이 요구돼요. 그래서 그에 필요한 민첩성을 기르고 싶어요.
경희대 선배 중에 제 롤 모델이 한 분 계신데, 그 선배는 한국외대 통번역 대학원을 졸업하고, 무역협회에서 최고 통역사로 일하고 계시죠. 또 대통령 옆에서도 통역을 했다고 하더라고요. 저도 그 선배처럼 멋지고, 넓은 시야를 가진 통역사가 되고 싶어요.
제가 편입한 학과가 언어를 다루는 일이잖아요. 그래서 또 다른 언어를 배울 기회가 있다면 스페인어를 배우고 싶어요. 박한길 교수님께서도 스페인어가 많은 도움이 될 거라고 추천해주셨고요. 스페인어가 영어 외에 세계 공용어로 지정돼 있기도 하잖아요. 하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