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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교편입 인터뷰
  • 편입대학 : 건국대학교 전기공학과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다! 건국대 편입생의 조언 | 양OO

건국대학교 전기공학과 편입  양ㅇㅇ

- 전산원에 입학한 계기는?
 전산원을 선택한 것은 다른 학생들과 비슷하지만, 저는 다른 대학에 합격했다가 입학을 취소한 경우이기 때문에 대학원으로 곧장 진학하고 싶었어요. 전산원에서 2년 내에 학사학위를 취득하고 대학원으로 진학하겠다는 목표를 갖고 입학했죠.


- 전산원 생활은 어땠나요?
 전산원 생활이 다른 학생들과 다르진 않았어요. 남들처럼 아침에 학교에서 수업 듣고, 오후에는 귀가하고, 이런 식으로 생활했죠. 그리고 대학원에 진학할 계획이었기 때문에 편입 영어를 별도로 공부하진 않았어요. 오히려 TEPS 시험을 준비했죠. TEPS를 공부해서 대학원에 가는 게 목표였으니까요. 그리고 학과공부를 열심히 해서 항상 A학점 이상을 받았죠. 처음부터 이공계를 생각하고 있었지만, 수학을

준비하지 않았던 것은 지금에 와서 조금 후회되는 부분입니다.

- 편입준비는 어떻게 했나요?
 저의 경우 목표가 뚜렷했어요. 가천의과대학교와 CHA의과대학교에 편입하고 싶었죠. 하지만 수학공부를 하지 않아선지 떨어지고 말았죠. 그래서 또 하나의 목표였던 전기공학과를 택했어요.
 저는 조금 복잡한 과정을 거쳐서 편입한 경우입니다. 전산원을 졸업한 후 동국대학교 경영대학원의 MBA 과정에 다녔어요. 그리고 MBA 졸업 후 회사에 취직했죠. 신재생에너지 관련 회사였는데, 그 회사에서 8개월가량 일을 했어요. 이제 회사는 그만두고 전기공학과에 편입을 하겠다는 마음으로 건국대에 지원했죠.
 건국대는 입학사정관 제도로 선발하기 때문에 편입영어나 편입수학, 전적대 성적이 반영되지 않죠. 처음에는 서류전형으로 5배수를 선발하는데, 본격적인 시험은 서류전형이 아니라 면접부터죠. 면접은 입학사정관들에게 자신을 어필하는 게 관건이죠.
 면접 때 전기공학과를 택한 이유를 그 동안의 회사 경험을 토대로 설명했어요. 회사 명함을 입학사정관들에게 보여주며 전반적인 회사생활과 지원동기를 어필했죠. 그리고 A4용지 1장에 한 문제가 나오는데 그건 형식적인 필기시험이었죠. 그냥… 기초 소양을 묻는 문제랄까… 전 남들처럼 영어공부를 했다기 보단 건국대의 입학사정관제도를 정확히 파악한 것이 합격할 수 있었던 비결이라고 생각해요.

- 슬럼프 극복은 어떻게 했나요?
 슬럼프는 없었어요. 학점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거나 편입준비에서 스트레스를 받지 않았기 때문이죠. 오히려 슬럼프가 지금 편입한 후에 찾아온 것 같아요. 편입해서 처음으로 C학점이 나왔거든요.
 전산원 생활에서는 시간이 충분했기 때문에 과제를 밀린다든가 하는 경우는 없었어요. 하지만 편입 후 하는 공부는 정말 시간이 없어요. 거의 매일 과제와 수업에 치이다 보면 어느새 하루가 다 갔죠. 그렇다고 해서 할일을 미루지는 않아요. 그렇게 하루하루 보내다 보면 슬럼프는 저절로 극복되죠. 전산원 생활하면서 ‘시간이 없다’, ‘부족하다’ 등의 말을 하는 학생들이 있는데, 그건 정말 핑계에요.

- 후배들에게 한마디.
 편입을 준비하는 학생들 대부분, 아니 전산원 친구들은 자신이 무슨 학과를 가고 싶은지 모르는 경우가 많아요. 어느 학과를 선택해서 전공하고, 그 학과의 비전을 살릴 것인지를 생각했으면 좋겠어요. 대학에서 전공한 분야에서 향후 10년 이상은 종사해야 되기 때문에 자신의 적성에 맞는, 꼭 하고 싶은 분야를 선택하는 게 중요해요.
 막연하게 문과의 경우 경영이나 사회과학이 인기라서 선택하거나, 이공계라고 전기공학이나 기계공학을 따라가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전산원에서 학위를 취득했지만, 편입 후 전공을 잘못 선택해서 시간을 낭비하는 경우가 많거든요.
 그리고 항상 최선을 다했으면 좋겠습니다. 노력하면 하늘도 감동해서 목표를 반드시 이룰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후배 여러분들의 건승을 기원할게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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