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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교편입 인터뷰
  • 편입대학 : 성균관대학교 시스템경영공학과
    내 가슴이 뛸 곳, 성균관대 편입을 위해 공부했어요 | 이OO

성균관대 시스템경영공학과 편입    이ㅇㅇ

내 가슴이 뛰게 할 일을 찾고, 그것을 위해 공부하세요! 

♠ 전산원 생활

 관광경영학과 커리큘럼은 보통 3년 정도인데, 저는 조금 빨리 졸업했어요. 1학년 때는 학과공부, 나머지 시간동안은 편입공부에 매진했죠. 놀고 싶은 마음은 컸지만 편입을 위해서 참았죠. 그렇다고 재미없게 공부만 한 게 아니라 같이 스터디그룹 하는 친구들과 함께 운동도 하며 나름 보람차게 보냈어요.


♠ 전산원에서의 에피소드

 2학년 때 체육대회에서 농구를 하는데 저희 팀이 많이 지고 있었어요. 제가 버저비터를 성공해 드라마 같은 연장전으로 이어갔죠. 하지만 결국 졌어요. 그날의 짜릿함과 아쉬움이 아직도 기억에 많이 남습니다.


♠ 전산원과 대학생활의 차이점

 솔직히 말해서 전산원은 학사학위 취득과 편입이 주목적이기에 공부에 좀 더 많은 비중을 둬야 해요. 놀고 싶은 마음을 참아야죠. 하지만 대학생활은 공부뿐 만 아니라 동아리, 축제와 같은 것도 대학생활의 일부이기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즐기고 있어요.


♠ 편입공부(영어)

 종로편입학원을 1년간 다니며 전반적인 영어 기초를 다졌어요. 처음엔 공부하는 습관이 길들여지지 않아서 막막했지만 반에서 공부 잘하는 학생을 따라다니며 그 친구의 공부습관 하나하나를 익히며 습관화시켰어요.

영어단어는 손으로 써가며 외우는 것이 아니라 그냥 눈으로 100개 가량의 단어들을 훑었어요. 한 번 훑어보고 3~4시간 뒤에 또 보고 반복했죠. 그런 식으로 잠들기 전까지 3~4번은 본 것 같아요.

독해는 스터디그룹 형식으로 아침시간에 남들보다 조금 일찍 와서 친구 한명과 시간을 정해두고 문제를 풀었어요. 채점하고 왜 틀렸는지 토론하고 그래도 감이 안 잡힌다 싶으면 처음부터 끝까지 해석을 했죠. 이때 스터디그룹은 본인을 빼고 1명 정도가 적당해요. 그 이상으로 넘어가면 공부하기엔 집중도 안 되고 딴 길로 빠질 수 있거든요.

문법은 학원 도움을 많이 받았어요. 문법 수업을 들으며 이해하고 끝난 뒤 이해된 문법내용을 거의 공식화시켜 암기해버렸어요. 수업 듣고 ‘아~ 이해 됐으니까 넘어가자’ 이런 식으로는 밑 빠진 독에 물 붙기예요. 어떤 수업을 듣던 간에 복습은 필수예요.


♠ 편입공부(수학)

 편입수학은 모든 사람들이 많이 가지 않은 길이라고 도전조차 하기도 전에 포기하는 것 같아 많이 안타까워요. 사실 고등학교 수학이 논리와 응용을 묻는다면, 편입수학은 암기와 계산력을 묻는 노력형 문제들이 많아요.

즉, 타고난 머리가 아닌 후천적인 노력으로도 충분히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는 문제들이죠. 저는 편입시험을 앞둔 6~7개월 정도만 수학에 집중했어요. 편입수학은 강남 속성반을 다녔습니다. 고등학교 때 수학을 포기했던 학우들이라도 걱정할 필요는 없어요. 일단 학원에서 편입시험에 나오는 고등학교 범위의 수학은 틈틈이 설명해줍니다.


♠ 후배들에게 조언

 지금 저는 전산원에 있는 종로편입학원에서 조교로 일하고 있습니다. 영어 특강을 수강하는 학생들 중에는 처음에 꾸준히 나오다가 며칠 후부터는 아예 수업에 안 나오는 학생들을 보고 있노라면 안타까운 마음이 듭니다. 나중에 편입 합격증 받았을 때 다가오는 기쁨에 비하면 그런 찰나의 유혹이 주는 달콤함은 정말 비교조차 되지 않습니다. 편입만큼 공평한 것이 또 있을까요? 편입은 노력의 산물입니다. 편입의 성공여부는 머리가 좋으냐에 따라 판가름 나는 것이 아니라 누가 더 열심히 하고 포기하지 않았느냐 하는 것이 합격을 좌우합니다.

정말 본인이 하고 싶은 것을 했으면 합니다. 단순히 대학 간판이 좋아서, 또는 그 대학이 주는 이미지 때문에 하기 보다는 진정으로 내 가슴을 뛰게 할 일은 무엇이며, 그 일을 하기 위해서 어떠한 공부를 해야 하는지와 같은 본질적인 문제로 대학을 정했으면 합니다.


♠ 선배님에게 전산원이란?

 또 한 번의 기회를 준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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